문재인정부가 연방제에 버금가는 강력한 지방분권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국민 10명 중 6명은 '지방분권개헌'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신문이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 동안 전국 17개 광역시'도의 성인 1천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지방분권 개헌에 찬성한다고 대답한 사람은 전체 응답자의 59.8%에 달했다. 반대한다는 응답은 21.1%로 찬성 응답보다 38.7%포인트 낮았다. 무응답은 19.1%였다.
지역별로는 호남지역과 부산'울산 경남지역이 각각 66.5%, 65.6%로 지방분권개헌에 적극적이었다. 반대한다고 대답한 사람은 서울'인천'경기와 대전'충청'세종지역이 각각 22%로 높았다. 연령별, 성향별로는 60대 이상 고연령층(24.3%)과 보수층(30%), 자유한국당 지지층(32.9%)에서 상대적으로 반대 의견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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