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9시쯤 구미시 옥계동 2공단로 오일뱅크주유소 앞 도로에서 500㎜ 공업용 수도관이 파손돼 일대에 극심한 교통혼란이 발생했다. 긴급 복구에 나선 구미시는 2산업단지에서 4공단으로 연결하는 500㎜ 공업용 수도관이 수압을 견디지 못해 연결 부위 패킹이 이탈하면서 누수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도로 밑 2m 깊이에 묻힌 수도관 파손으로 엄청난 물이 도로에 고인 후 빠져나가는 과정에서 편도 2차로 아스팔트 10여m 구간이 내려앉아 한동안 차량 통행이 통제됐다. 출근길 시민들은 1㎞ 정도 우회하면서 큰 교통불편을 겪었다. 하지만 교통사고나 공장 가동 중단 등 별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구미시 관계자는 "산업단지 입주업체들은 최소 24시간 사용할 수 있는 저수탱크를 갖추고 있어 공장 가동에 문제가 발생하지는 않았다. 오후 3시쯤부터 왕복 1차로씩 부분 개통했으며, 이날 밤 늦게 복구작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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