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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선기 칠곡군수, "사회적 약자 취업 기회 제공에 역점"

백선기 칠곡군수
백선기 칠곡군수

"이제 칠곡군에서 장애인 차별이라는 말은 사라질 것입니다.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했던 칠곡군장애인종합복지관이 이렇게 번듯하게 개관했고, 뿔뿔이 흩어져 있던 장애인사무실이 '어울림센터'로 통합됐습니다. 특히 군민들에게 약속했던 것을 달성해 보고할 수 있어 그 기쁨은 이루 말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경북도 사회복지과장으로 재직하면서 복지에 대해 관심을 가졌고, 특히 장애인 복지가 선진국에 비해 많이 미흡한 것을 알게 됐다. 이것이 계기가 돼 2014년 재선 때 사회적 약자가 정당하게 대접받는 칠곡을 만들겠다고 약속하게 됐다"면서 "최고의 명당자리에 들어선 칠곡장애인복지관은 장애인단체가 운영 주체가 돼 수요자 중심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했다. 백 군수는 또 "비장애인들이 부러워하는 삶을 살도록 노력하는 것이 복지관 건립에 도움을 준 분들에 대한 보답이자, 스스로 장애인 복지의 수준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복지관 시설을 비장애인에게도 개방해 복지공간으로 활용하고, 특히 장애인들에게는 사회적응훈련, 직업교육 등 취업 기회 제공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했다.

"우리나라 장애인은 전체 인구의 5.6%, 그중 후천적 장애인이 90%에 달합니다. 인간은 누구나 늙고 병들면 장애인이 됩니다. 따라서 내가 장애인을 위해 지금 행하는 배려는 바로 미래의 나를 위한 일입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미래를 열어나가는 화합의 칠곡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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