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총장 신일희) 일본어문학전공 4학년 최혜령(23'사진) 씨가 일본 문부과학성 일본어'일본문화연수생 국비유학프로그램에 최종 선발돼 오는 10월 일본으로 떠난다.
최 씨는 오키나와 류큐대학에서 1년간 수학하게 되는데 학비 면제는 물론 왕복항공권과 매월 11만7천엔(한화 약 120만원)의 장학금을 받는다.
최 씨는 학과에서 실시하는 일본어 원어 연극에서 주인공 역할을 도맡을 정도로 일본어 실력이 뛰어나다. 이런 실력을 바탕으로 스터디 그룹을 조직해 후배들에게 일본어 교육을 하기도 했다.
최 씨는 "평소 좋아하던 오키나와에서 공부하게 돼 기쁘다"며 "오키나와의 출산율을 연구해 논문을 써 보려 한다"고 말했다. 일본은 현재 저출산 고령화가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지만, 오키나와는 출산율이 2명으로 제일 높은 지역이다. 이 점을 연구해 우리나라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했다.
한편 일본 문부과학성 '일본어'일본문화연수생' 국비유학 프로그램은 일본과 각국의 상호 이해 증진, 우호관계 심화에 공헌할 수 있는 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1979년(우리나라는 1981년) 처음 시작돼 운영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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