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권이 인터뷰 논란으로 구설수에 오른 가운데, 대표팀 코치로 참여한 김남일의 '사이다 발언' 이 네티즌들 사이서 화제다.
지난 달 12일 김남일 코치는 신태용 감독과 함께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 포항의 '2017 K리그 클래식' 20라운드를 관전했다.
당시 그는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그는 "다른 건 잘 모르겠지만 뭔가 좀 간절함이 부족하다는 느낌이었고요. 선수들하고 소통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제가 채워나가도록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마음 같으면 지금 들어가서 바로 '빠따(몽둥이)'라도 좀 치고 싶은데, 세월도 많이 흐르고 시대가 시대인 만큼 그렇게 해서는 안 될 것 같고요"라며 "어떤 마음을 갖고 경기장에 나가야 되는지를 후배들한테 좀 전해주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은 지난달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9차전 이란과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기 후 김영권은 "관중들의 함성이 크다 보니 선수들끼리 소통하기가 힘들었다"라며 "소리를 질러도 들리지 않았다. 선수들끼리 소통을 하지 못해 답답했다"라고 말했다. 관중 탓을 한 것이다. 이 발언이 알려지자 김영권은 큰 비난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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