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中국방부 "사드 배치하면 필요한 조치 취할 것"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중국 국방부는 한국에서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가 추가 배치되면 중국군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1일 중국 국방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중국 국방부의 런궈창(任國强) 대변인은 전날 정례 브리핑에서 한국의 사드 추가 배치에 대해 중국의 입장은 일관되고 명확하다면서 사드 배치에 결연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런 대변인은 또 한국에서 사드 배치에 대해 중국군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며 국가 안전과 지역 평화, 안정을 보위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국방부 대변인의 이런 언급은 최근 북한이 일본 상공을 가르는 미사일 도발 이후 일본이 미사일 요격을 위해 육상 '이지스' 체계를 구축하려 하고 한국에서는 사드 추가 배치를 가속화하려는 움직임을 겨냥한 것이다.

런 대변인은 또 중국은 한반도 비핵화를 견지하고 있고 한반도 평화와 안정, 대화와 협상을 통한 문제 해결 원칙을 유지하고 있으며 누구도 중국의 문 앞에서 말썽을 일으키거나 한반도에서 전쟁을 일으키는 것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이를 위해 관련국에 냉정과 자제, 지역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일을 하지 않도록 촉구했다면서 군사적 수단으로 한반도 문제를 해결하려 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한미 간 확장억제 협의체인 '핵협의그룹(NCG)' 제5차 회의에서 북한 핵 위협에 대한 언급이 사라지고 한국이 재래식 방위를 주도할 것이라는 내...
진학사 캐치의 조사에 따르면 구직자와 직장인들이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으로 CJ올리브영이 20%의 지지를 받아 1위에 올랐으며, SK하이닉스는 ...
인천지법은 동거남이 생후 33일 아들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22세 엄마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엄마는 아들이 학대받는 동...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