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회 황이주(울진'사진) 도의원이 울진에 방사능 방재교육 및 훈련센터와 원전전문대학 설립을 촉구해 주목을 받고 있다.
황 도의원은 4일 제294회 임시회 5분자유발언을 통해 신규 원전 사업의 중단으로 경제 위기를 맞고 있는 울진에 방사능 방재교육 및 훈련센터와 원전전문대학의 설립을 추진해 줄 것을 촉구했다.
황 도의원에 따르면 경북도가 2012년부터 2028년까지 울진 등 원전이 몰려 있는 동해안에 4개 분야, 12개 세부 사업, 13조4천억원을 투입해 발전과 연구, 생산, 실증을 복합한 원자력 클러스터사업을 추진키로 했지만 새 정부의 탈원전 선언으로 불가능해졌다고 주장했다.
황 도의원은 "더 심각한 것은 신규 원전 사업이 모두 중지돼 울진경제가 직격탄은 맞아 지역 상가는 도산 위기에 놓여 있으며, 매물로 내놓아도 사는 이가 없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실정"이라면서 "지역 경제를 살리고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경북도가 앞장서 줄 것"을 촉구했다.
이어 "대한민국 최초의 원자력 마이스터고가 있는 울진에 원자력전문대학을 설립해 경주에서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원자력해체기술연구센터와 함께 원자력 관련 인력을 육성해야 한다"면서 "탈 원전정책 후속으로 원자력 해체산업을 추진하는 정부 정책에 발맞출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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