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아 카메론은 영화 '택시 드라이버'를 만든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아내이자 자신도 성공한 시나리오 작가였다. 그러나 남편의 외도와 이혼, 알코올 중독을 경험하며 좌절의 시간을 보내야 했다. 우울증을 극복하려는 절박함에서 그녀는 산책과 글쓰기 등 여러 시도를 했고, 마침내 그것으로 '창조성 회복 방법론'을 구축하기에 이른다. '아티스트 웨이'(Artist Way)가 바로 그것이다.
그녀는 아침에 3쪽씩 글을 쓰면서 생각을 흘려보내는 연습을 하는 '모닝 페이지', 일주일에 1시간은 자기 자신을 위해 시간을 보내는 '아티스트 데이트' 등 창조성을 회복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한다. 그녀는 성장이란 일직선이 아니라 '나선형'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누구나 자기회의에 빠지기 쉽다고 말한다. 나선형의 계단을 오를 때처럼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면서도 이전에 거쳤던 자리를 돌아보는 자리에 서게 된다. 그러나 줄리아 카메론은 "그것은 결코 제자리걸음이 아니다"면서 "실패를 뒤돌아보기보다 이뤄낸 것들과 현재를 생각하고, '다음엔 무엇을 할까?' 생산적인 질문을 시도하라"고 말한다.
EBS1 TV '지식채널e-실패를 후회하는 당신에게' 편은 8일 0시 2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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