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병원은 2시간 이내에 호흡기 감염 바이러스'세균을 확인할 수 있는 검사 시스템을 국내 처음으로 도입했다고 6일 밝혔다. 기존 방식은 검사에만 5~7시간이 걸렸고, 환자들은 하루나 이틀 뒤에야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어 불편이 컸다.
영남대병원이 도입한 검사 시스템은 필름어레이(Filmarray)를 이용한 방식이다. 65분 만에 바이러스 17종과 세균 3종을 검출할 수 있다. 또한 검사 재료가 단 한 개라도 진행이 가능해 응급 상황 및 야간에도 효과적이다. 기존 방식으로는 검사가 어려웠던 클라미디아와 백일해, 마이코플라즈마 등도 한꺼번에 검사할 수 있다. 기존 병원에서 시행하던 호흡기 바이러스 검사는 6~12종의 바이러스를 동시에 검사하며, 일정 수의 검사 재료가 모여야 검사를 진행하는 탓에 격리가 필요한 고위험 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결과 확인 전까지 다인실에서 지내는 등 감염 확산 우려가 있었다.
영남대병원 이재민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메르스나 지카바이러스 등 바이러스 질환의 확산 우려에도 검사 결과를 빨리 확인할 수 없어 환자 격리가 쉽지 않았다"며 "새 시스템은 불필요한 항생제 사용을 줄이고 입원 기간도 단축하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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