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미니시리즈 '병원선'의 이서원(김재걸 역)이 거침없는 돌직구로 안방극장에 흥미진진함을 선사하고 있다. 사사건건 하지원(송은재 역)을 경계하는 모습으로 까칠한 캐릭터를 완성시키고 있는 것.
이 날 방송에서 이서원은 팔 절단 환자의 수술을 마친 하지원이 원래 있던 곳으로 돌아갈 계획이라는 소식을 들었고, 이를 아쉬워하는 김인식(차준영 역)에게 "어차피 작정하고 온 거 같은데 맥 빠질 게 뭐냐. 폼 나게 돌아가기 위해 병원선을 선택한 거다"라며 건조한 말투로 답했다.
이어, "요즘 병원들. 큰 병원일수록 장사에 관심 많다. 배신자가 돌아갈 방법은 딱 하나"라며 그녀가 병원선에 온 목적에 불순한 의도가 있다는 듯 의심의 눈초리를 보였다.
여기에 "지금까진 운이 좋았지만 조만간 병원선에서 곡소리 날거다"라며 날카로운 쐐기를 박기도.
이 때의 이서원은 표정과 말투로 그녀를 향한 경계심을 표출하며 시청자들에게 긴장감을 선사했다는 평이다.
MBC 수목미니시리즈 '병원선'은 매주 수요일, 목요일 오후 10시, M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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