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골목상권 대표할 새 거점 가게 8곳…市, 올해의 스타가게 선정

카페·한약방·사진관 등 다양…올해 3년째, 26곳으로 늘어

대구의 골목상권을 대표할 '스타가게' 8곳이 새로 탄생했다.

대구시는 지난 7월 공모를 통해 신청한 70개 가게에 대한 심사를 거쳐 이 중 우수가게 8곳을 올해의 스타가게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지역 관광과 골목상권 활성화 거점으로 유망한 스타가게를 2015년 8곳, 2016년 10곳에 이어 올해까지 3년째 선정하고 있다.

올해 선정된 스타가게 중 '무아카페'는 대구근대골목에 인접해 있다. 한식 건물 인테리어와 떡'한약재를 이용한 메뉴로 주목받는 한식 전문점이다.

대구약령시의 '백초당한약방'은 각종 고서와 희귀 약초사진, 점포박물관을 통해 한약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있다. '블랙타코앤그릴'은 멕시코 전통음식인 파히타가 유명하며 동성로를 방문하는 외국인과 가족 단위 관광객이 즐겨 찾는 멕시코 음식 전문점이다.

'석주사진관'은 클래식 카메라와 흑백필름을 이용해 아날로그 정서를 제공한다. 봉산문화거리, 김광석거리를 연계해 자화상체험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하이마트'는 1957년 개점 후 3대에 걸쳐 대구 음악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다. 학생 체험공간과 젊은 층의 데이트 장소로 인기가 있다. 불로동고분군 인근에 있는 '대림목공예'는 30년간 숙련된 공예기술을 바탕으로 목공예 관광상품을 전시'판매하고 있다.

'카페이랑'은 세계 유명 커피와 수제 조각 케이크 및 초콜릿을 제조'판매하는 양식 전문점이다.

대구수목원 인근에 있는 '행운의 시간들'은 티벳버섯유산균을 활용한 빵 등 세계적인 제빵기술로 인기를 끌고 있다. 대구시는 스타가게로 선정된 8곳에 대해 인증서와 현판을 수여하고 경영혁신 컨설팅, 마케팅, 환경개선 등 가게별로 1천만원 범위 내에서 지원한다. 또 홍보 책자 및 안내 리플릿을 제작, 전국 관광 관련 기관과 각종 여행사에 배포할 예정이다.

시 최운백 창조경제본부장은 "대구시 스타가게들이 골목상권 거점가게로서의 자긍심을 갖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써 주기를 당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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