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남구 대명3동 뉴타운 이달 조합원 분양

주택재개발 모두 2,126가구…내년 하반기 일반 분양 예정, GS자이 브랜드로 조합원 분양

대구 남구 대명3동 뉴타운 주택재개발사업 조감도. 대명3동 뉴타운 주택재개발사업조합 제공
대구 남구 대명3동 뉴타운 주택재개발사업 조감도. 대명3동 뉴타운 주택재개발사업조합 제공

대구 남구 대명3동 뉴타운 주택재개발사업이 9월 중 GS자이 브랜드로 조합원 분양에 들어간다.

대구대 대명동캠퍼스 바로 옆에서 성당시장 네거리 구간에 이르는 대명3동 뉴타운 주택재개발사업은 총 2천126가구로 지역 최대 규모의 재개발 사업이다.

이번 조합원 분양은 사업 추진 10년 만이다. 대명3동 뉴타운 주택재개발사업조합은 통상 시공사 MOU 체결 방식과 달리 GS건설과 정식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지난 2008,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사업이 미뤄졌다가 올해 남구 일대 분양이 상승세를 타면서 사업 추진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앞서 올 상반기에 봉덕 화성파크드림(332가구, 평균 청약경쟁률 139대 1), 앞산 태왕아너스(493가구, 128대 1) 등이 조기 완전 분양에 성공하면서 수요자 관심이 남구로 몰렸다. 하반기에는 봉덕동 영무예다음(용두지구 재개발, 622가구), 동원로얄듀크(신촌지구 재개발, 413가구)가 분양에 들어간다. 이와 함께 대명3동 뉴타운뿐 아니라 대명동 상록주택, 대명구역, 대명3지구주택건축정비사업 등에 가속도가 붙는 등 남구가 대구 재건축'재개발 시장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2천 가구가 넘는 대명3동 뉴타운 주택재개발사업 경우 대구 도심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대단지로 경쟁력이 있다. 또 누구나 선호하는 GS자이 브랜드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기대했다.

대명3동 뉴타운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은 남구 대명3동 2301-2번지 일대로, 대구 도시철도 2호선 반고개역까지 직선거리 760m, 3호선 남산역까지 직선거리 600m의 더블역세권이다.

반경 1㎞ 이내에 대학병원 2개(영남대병원, 대구가톨릭대병원), 대학교 2개(영남이공대, 대구교육대), 대학캠퍼스 2개(계명대 대명캠퍼스, 대구대 대명캠퍼스)가 있으며 성남초등학교, 심인중'고등학교, 대구고등학교 등 초'중'고교가 가까이 있다. 또 두류공원과 이월드, 대명시장, 성당시장 등 쇼핑, 레저 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다.

이 지역은 특히 중구 남산지구와 인접해 대구 도심 재건축'재개발의 한가운데 있다. 남산4-4구역, 남산4-5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이 탄력을 받으면서 남산지구와 남구 봉덕지구 일대가 대구 도심 재건축'재개발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대명3동 뉴타운 주택재개발사업 노임열 조합장은 "GS건설과 오랜 신뢰 관계 속에서 탄탄히 준비해온 만큼 일반적인 주택경기나 정부규제와 관계없이 대구 도심에서 다시 만나기 어려운 빅 브랜드 도심 대단지의 절대적 가치를 입증해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조합 측은 전용 26㎡, 46㎡, 59㎡, 70㎡, 84㎡, 101㎡ 등 총 2천126가구 가운데 9월 중 조합원 547가구 분양신청을 추진할 계획이며 내년 1월 관리처분, 4월 조합원 이주 개시 후 내년 하반기 일반분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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