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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도지한, 눈빛 3종 세트 '냉철함 & 달달함 & 애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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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사진.'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저녁일일극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이끌어가고 있는 도지한의 깊은 눈빛 연기가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도지한이 선보이고 있는 눈빛 연기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이야기의 흐름을 이해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소신있는 엘리트 경찰의 날카로운 눈빛부터 사랑하는 연인을 바라볼 때 달달함이 묻어나는 꿀눈빛 그리고 진한 이별의 몸살을 겪는 애틋함까지 폭넓은 감정을 오가고 있는 그의 열연은 작품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다.

극 초반 도지한은 정의감으로 똘똘 뭉친 경찰 차태진으로 완벽 변신해 강렬한 눈빛을 선보였다. 부조리하고 불합한 것은 용납하지 않는 정의감 넘치는 성격 때문에 범인을 검거할 때는 절제된 카리스마를 분출하기도. 극 중 사건을 다룰 때 이성보다는 감정과 육감이 앞서가는 파트너 무궁화(임수향 분)를 대하는 그의 눈빛과 태도는 냉정함 그 자체였다. 자신과 정반대의 성향을 지녔기에 사사건건 부딪히거나 아직 업무가 서툰 그녀의 실수를 해결해줄 때에도 그는 항상 이성과 냉철한 판단력을 잃지 않는 등 쉽게 다가갈 수 없는 까칠한 도시 남자의 진수를 보여주었다.

극 중반 국보급 사랑꾼의 탄생을 알린 도지한의 달콤한 눈빛은 압권이었다. 무궁화를 좋아하는 자신의 감정에 확신을 얻자, 오직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 직진하는 그의 상남자다운 면모는 여성들에게 떨림을 주기에 충분했다. 무궁화를 사랑스럽다는 듯 바라보는 달콤한 눈빛,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하는 수줍은 미소, 그녀와 관련된 일이라면 앞뒤 가리지 않고 한 걸음에 달려가는 듬직한 모습은 이 시대의 순정남으로 등극하며 보는 이들에게 흐뭇함을 선사했다.

이후 현실의 무게에 짓눌린 무궁화가 이별을 고하자 차태진은 괴로움에 휩싸였다. 특히 상처받은 그의 눈빛은 슬픔, 고통 등 복합적인 감정이 고스란히 녹아 들어 보는 이들의 애처로움을 자아냈다. 이렇듯 사랑을 포기할 수 없는 그의 처연한 다짐이 느껴지는 눈빛은 시청자들의 가슴에 큰 울림을 주었다.

이처럼 도지한은 눈빛만으로도 다채로운 감정을 그려내고 있어 많은 사람들을 사로잡고 있다. 그동안 쌓아올린 탄탄한 연기 내공과 감정 이입을 불러일으키는 섬세한 표현력은 작품에 완성도를 더하는 것은 물론, 극의 주역으로서 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그의 활약에 기대감을 쏠리게 한다.

한편, 안방극장을 장악하며 열연을 펼치고 있는 도지한이 출연 중인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는 지구대를 배경으로 경찰 계급 조직 중 가장 '을'인 순경 무궁화가 다양한 '갑'들에게 한 방을 날리는 통쾌한 이야기로 매주 월~금 오후 8시 25분에 KBS1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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