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5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 소식에도 이틀 연속 오르며 2,380선에 안착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41포인트(0.35%) 오른 2,386.07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이날 오전 북한의 미사일 발사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날보다 9.22포인트(0.39%) 내린 2,368.44로 출발해 장중 약세를 유지했다. 하지만 오후 늦게 기관이 매수에 나서면서 반등했다.
코스피가 2,38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달 8일(2,394.73) 이후 한 달여 만이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투자정보팀장은 "오늘 국내 증시는 북한 미사일 발사와 외국인, 기관 동반 매도에 약세로 출발했으나 저가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며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는 0.20% 오른 252만원에 장을 마쳐 3거래일 연속 상승을 이어갔다.
SK하이닉스는 0.52% 오른 7만7천200원으로 마감했다.
롯데쇼핑은 중국 롯데마트 점포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불확실성 완화 전망이 나오면서 8.41% 급등했다.
코스닥지수는 5.89포인트(0.89%) 오른 671.30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의 670선 탈환은 지난 7월 25일(670.47)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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