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청년 창업제품, 서울 목동 홈플러스 10월 입점

경북-홈플러스 '기업 지원' MOU

15일 경북도청 회의실에서 김관용(왼쪽부터) 경북도지사, 김상현 홈플러스 사장, 이진희 경북청년CEO 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15일 경북도청 회의실에서 김관용(왼쪽부터) 경북도지사, 김상현 홈플러스 사장, 이진희 경북청년CEO 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청년CEO들이 생산한 창업제품이 서울 홈플러스 목동점에서 판매된다.

경상북도는 15일 도청에서 홈플러스와 경북지역 청년기업 판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은 청년CEO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제품 판로 활성화에 깊은 고심을 하면서 홈플러스와 수차례 협의해 이뤄낸 결과다.

지역과 유통 대기업이 상호 협력해 청년들에게 제품 판매장을 조성한 이상적인 첫 롤 모델이 될 전망이다.

10월 홈플러스 목동점에 청년 창업제품 판매 1호점을 개설하고 화장품, 커피원두, 수제 봉제 인형 등 약 20여 개 업체의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곳에 별도의 상품 보관창고도 확보했다.

업무협약 주요 내용은 ▷전국 대도시(7대 광역시) 중심 판매 플랫폼 구축 ▷청년창업 판매장 확대 지속 협력 ▷청년CEO의 마케팅 강화를 위한 홈플러스 전문 유통 인력 재능기부 등이다.

앞으로 홈플러스 전국 70여 개 우량점포 특판행사 개최 때 경북청년CEO 제품을 우선 참여케 하기 위한 상호협력도 이행하기로 했다.

홈플러스는 전국 142개 점포를 갖고 있으며, 평균 연매출이 10조6천억원에 이른다. 경북도 내에는 8개의 매장이 있다.

경북청년CEO 대표 자격으로 참석한 이진희 호두와 나무 대표는 호두가공식품 판매로 연매출 1억원 상당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는 김천의 여성CEO이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경북청년CEO 창업제품 판로 확보, 청년CEO몰 활성화, 홍보'마케팅 등 지원을 확대하고 홈플러스 서울 목동점을 기반으로 전국 7대 광역시에 경북청년CEO 제품 판매 공간을 점차 확장해 나갈 것"이라면서 "경북청년CEO들이 도의 청년창업 제품 판로지원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경쟁력 있는 우수한 청년 창업제품 개발 노력에 더욱더 매진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