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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임 따라 비워짐과 채워짐 반복, 상생의 생동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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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현민 작가 초대전, 설치 21점·목가구 5점

왕현민 작가의 초대전이 열리고 있는 전시실 전경.
왕현민 작가의 초대전이 열리고 있는 전시실 전경.

왕현민 작가의 초대전이 대구보건대(총장 남성희) 인당뮤지엄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Through and Through'란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 왕 작가는 설치 21점, 목가구 5점 등의 작품을 선보인다.

왕 작가는 경성대와 동 대학원에서 가구디자인을 전공했으며, 2016년 올해의 디자이너상을 수상했다. 왕 작가의 작품은 건축물을 이루는 복잡한 골조를 가구에 접목해 지탱하는 구조의 힘과 시각적인 매력을 보여준다.

"공유'개방'공감'교류'교감'화합 등과 같이 상생 작용을 나타내는 내재적 순수의 개념을 나타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왕 작가의 말처럼 작품은 움직임에 따라 비워짐과 채워짐을 반복하며 끊임없이 관람객과 소통하고 있다.

작품 소재인 너도밤나무는 나이테의 간격이 좁고 탄성이 있고 편편하면서도 매끄러운 특성이 있다. 나뭇조각 수천 개를 리벳(특수 나사)으로 엮어 만든 작품은 자유롭고 유기적 형태를 구현해 구조미가 잘 드러난다.

남인숙 미술평론가는 "왕 작가의 작품은 표준화와 단순미, 기계미에만 머물지 않고 구조로부터 뿜어 나오는 무형의 흐름과 유기적 바람의 운동과 같은 생동감이 있다. 이를 바탕으로 주변의 공간을 통합시키는 또 다른 흐름을 만들어내는 점들이 바우하우스를 넘어서 현재의 시대정신을 작품에서 표현하고 있다"고 평했다. 20일(수)까지. 053)320-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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