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29일부터 10월 15일까지 추석 연휴기간 울릉도를 찾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여객선 운임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울릉군에 친인척이 있는 귀성객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여객선 운임의 30%를 할인해 준다. 할인대상은 울릉군에 4촌 이내의 친인척이 있거나 등록기준지가 울릉군인 출향인을 대상으로 한다.
운임을 할인받기 위해서는 여객선표 예매 후 귀성객 본인, 가족 또는 현지 친인척이 울릉군 홈페이지(www.ulleung.go.kr)에 28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울릉도에 취항 중인 ㈜대저해운, ㈜태성해운, 제이에이치페리, 씨스포빌 등 4개 선사가 참여하며 포항-울릉 간 할인요금은 일반석 기준 6만4천500원을 4만5천600원에 이용할 수 있어 교통비 부담이 줄어들게 된다. 할인 적용은 우등석과 일반석에 한하며 소아요금 및 기타 요금은 할인대상에서 제외된다.
지난해 추석의 경우 5일 연휴 기간 중 8천여 명이 경북 동해안을 통해 울릉도에 입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경원 경북도 동해안발전본부장은 "이번 추석은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과 귀성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포항지방해양수산청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원활하고 안전한 수송체계를 마련해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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