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영철이 영화 '킹스맨: 골든서클'('킹스맨2')로 내한한 배우 콜린 퍼스, 태런 에저튼, 마크 스트롱과 인터뷰를 한 가운데 그의 인스타그램에 네티즌의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20일 김영철은 카카오TV를 통해 진행된 '킹스맨: 골든서클' 내한 첫 인터뷰의 진행을 맡았다. 인터뷰에는 영화의 주역인 배우 콜린 퍼스, 태런 에저튼, 마크 스트롱이 참여했다.
이후 김영철은 인스타그램에 배우들과 함께 한 사진을 공개했고 일부 댓글에서는 인터뷰에 대해 사전 조사가 미숙했다며 아쉬웠다는 반응을 보였다.
네티즌들은 김영철의 인스타그램 댓글을 통해 "질문 내용이 성의 없었다" "진행이 빠르고 시청자에 대한 배려가 없었다" "배우들에 대해 최소한의 사전조사도 안한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내놓았다. 특히 콜린 퍼스 등에게 "한국 음식을 먹어본 적이 있느냐" 등의 구태의연한 질문에 진행이 미숙하다는 의견을 내 비췄다.
김영철은 이에 대해 "대본대로 질문해준 건데? 영화사에서 시킨 대로 한 건데?"라는 댓글을 달았다. 하지만 이는 곧장 반말 해명으로 비난받았다. 현재 김영철은 해당댓글을 삭제한 상태다.
이후 한 네티즌은 "영화사 탓하지 말라. 본인 근황 질문까지 영화사에서 줬느냐. 맡으셨으면 책임감 가지시고 사전에 준비를 잘 했어야 한다. 그렇게 못하시면 안하면 된다. 이게 장난도 아니고 그렇게 반말로 댓글 달았다 지우면 되나. 누구를 위한 인터뷰인지 예의도 없고 유머스럽지도 않고 진짜 창피한 수준이다. 배우들도 다신 안올거 같다. 댓글 삭제하고 차단할 게 아니라 비판은 인정하라"고 장문의 비판을 남겼다.
이에 김영철은 해당 네티즌에게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하다. 근황 질문까지 (영화사에서) 하라고 했다"며, "아시잖아요, 할리우드 쪽 인터뷰는 정해진 거 하는 거요. 그리고 시간도 촉박했고요"라고 말했다.
그런가하면 "많이 부족했죠. 세 분 팬분들한테는 많이 아쉬웠을거에요. 아무튼 아쉬운 인터뷰 저도 더 잘하고 싶었는데 저도 아쉽네요"라고 심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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