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과 휴일, 대구 도심에서 시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우선 23일 오전 두류공원에서는 '대구국제어린이마라톤'이 열린다. '달리는 것만으로 전 세계 아동을 살릴 수 있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대구를 비롯해 서울, 부산, 세종, 군산 등 전국 5개 도시에서 동시에 열리며 행사 수익금 전액은 개발도상국의 영유아 살리기사업에 쓰인다. 아이들이 부모와 함께 뛰는 4㎞ 미니마라톤과 다양한 체험행사가 준비돼 있다.
이날 오후 신천동로(침산교~중동교)에서는 수백 대의 자전거가 펼치는 퍼레이드가 장관을 이룬다. 저탄소 친환경 생활실천 확산과 녹색교통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대구시가 '세계 차 없는 날'(9월 22일)을 기념해 마련한 '자전거대행진' 행사다. 오후 3시부터 시민 900여 명이 참가하며, 희망교 아래 신천자전거안전교육장~신천동로 진입~중동교(유턴)~희망교~수성교~침산교(유턴)~성북교~경대교~대봉교~신천 자전거안전교육장까지 총 20㎞ 코스에서 진행된다.
이에 따라 신천동로는 행사가 열리는 오후 3~6시 무태교 교차로부터 중동교까지 상동교 방향 차량이 전면 통제된다. 참가신청은 인터넷사이트(www.ecobike.org) 등을 통해 22일 오후 6시까지 신청하면 된다. 행사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24일 대구 도심에서는 록(Rock) 음악이 울려 퍼진다. 대구시는 중구 반월당역 인근에서 동아시아 문화도시 교류사업으로 '대구 이스트아시아 록 페스티벌'을 연다. 오후 4시부터 10시까지 이어지는 공연에는 한'중'일 록 밴드 9개 팀이 참여한다. 한국에선 '김경호 밴드', '라이프앤타임', '로다운30' 등 서울팀과 '당기시오', '극렬', '더튜나스', '아프리카' 등 대구팀이 출연한다. 중국의 'Larry's Pizza'와 일본의 'Her name in blood'도 무대를 함께 꾸민다.
록 페스티벌은 '2017 지구를 위한 대구시민생명축제'와 함께 열리며 스탠딩 공연으로 진행된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자세한 내용은 인디053(053-218-1053)과 대구시 문화예술정책과(053-803-4441)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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