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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경산 당원교육장 홍준표 대표 성토장 방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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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파탄·방송 장악 저지' 교육…최경환 의원 탈당 권고 반발

20일 오후 경산시 자인면 농업기술센터에서 '문재인 정권 5000만 핵인질(안보파탄)'공영방송 장악 저지'를 주제로 열린 자유한국당 경산시 당원협의회 당원교육장은 홍준표 대표 성토장을 방불케 했다.

경산지역 당원 1천여 명이 몰린 이날 교육장에는 한국당에서 이곳 경산 국회의원인 최경환 의원의 자진 탈당을 권고한 점을 들어 홍 대표를 성토하는 피켓과 구호로 가득했다.

이 같은 분위기는 지난 13일 한국당 혁신위가 박근혜 전 대통령과 서청원'최경환 의원에게 자진 탈당을 권고했을 때부터 예고됐다.

지난 15일 대구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전술핵 재배치 대구경북 국민보고대회'에서도 경산지역 한국당 당원 500여 명은 홍 대표를 맹비난하는 현수막을 내걸고 행사 준비 요원들과의 몸싸움도 마다하지 않고 '홍준표 사퇴' 구호를 외쳐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이날 경산지역 당원교육장에서도 이 같은 분위기가 폭발했다.

당원들은 최근 한국당의 행보에 대해 비판하면서 특히 홍 대표의 말과 행동에 대해 맹성토했다. 이들은 박근혜 전 대통령을 본인이 후보로 나선 대통령선거에서부터 당대표 선거에까지 계속 이용해놓고 지금에 와서 탈당을 요구하고 있다며 분개했다. 또 최 의원이 지난 대선 당시 당원권 정지의 수모를 겪으면서도 경북지역을 돌며 홍 후보 선거운동을 했음에도 다시 탈당을 요구한다며 비판을 쏟아냈다. 무엇보다 최 의원의 당원권 정지를 풀었던 홍 대표가 다시 탈당을 요구하는 게 한 입으로 두말하는 것이라며 비판이 많았다.

협의회 한 관계자는 "박 전 대통령과 최 의원 탈당 권유에 대한 반감이 다른 지역보다 훨씬 심하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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