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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자동차 튜닝산업 육성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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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닝 후 외관 등 가상공간 확인 '튜닝 카바타' 11월 선보여

대구시가 11월부터 개시할 예정인
대구시가 11월부터 개시할 예정인 '카바타 서비스'에서는 튜닝 후 차량의 외관 및 성능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대구시 제공

튜닝 후 차량 외관과 성능을 가상공간에서 미리 확인할 수 있는 '튜닝 카바타(Car-vatar) 서비스'가 오는 11월부터 대구에서 개시된다. 또 튜닝 카바타 기술개발 등을 돕는 '튜닝전문지원센터'가 내년 6월 대구 달성군 구지면에 들어설 전망이다.

25일 대구시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와 총 380여억원을 투입, 튜닝전문지원센터 건립과 튜닝 카바타 기술 및 장비를 구축하는 내용의 '대구 튜닝전문지원센터 설립사업'을 2019년 9월까지 완료한다고 밝혔다. 카바타는 '카'(Car)와 '아바타'(Avatar)의 합성어로, 차량 소유자는 원하는 외관, 성능 등을 갖춘 차를 가상공간에서 확인해볼 수 있다. 튜닝 카바타 서비스는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의 '웹 어워드 2016'에서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시는 카바타 서비스 대상인 차량 6종 중 4종(K7, 아반떼, 쏘나타, 쏘렌토)의 개발을 마쳤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튜닝 카바타 서비스는 다양한 튜닝 정보를 제공하고, 튜닝 부품 쇼핑몰과도 연계함으로써 튜닝을 대중화하는 데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시는 튜닝 카바타 서비스 홍보와 이용 확대를 위해 다음 달 중 기업, 자동차 전문가, 동호인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튜닝 카바타 설명회를 연다. 또 11월부터 인터넷 홈페이지(www.carvatar.com)를 통해 본격적인 카바타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의 튜닝전문지원센터(연면적 2천627㎡)는 내년 6월 자동차부품진흥원 내에 준공될 예정이다. 기업의 첨단 튜닝 부품 개발 지원에 필요한 장비도 8종 중 5종을 구축 완료했다.

시는 아울러 자동차 튜닝 수요 창출 등을 위해 '남산동 모터 페스티벌'과 '튜닝카 레이싱 대회'도 매년 개최할 계획이다. 대구시 홍석준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은 "앞으로 튜닝산업이 지역 자동차 부품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카바타 서비스와 튜닝전문지원센터 운영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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