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부소방서는 서문시장 내 소방차 진입 곤란 구역 등 15곳에 비상소화장치를 신설하는 작업을 완료했다.
이번 공사로 서문시장에는 기존 3곳을 포함해 총 18곳에 비상소화장치가 설치됐다. 설치된 장치는 소화전을 이용한 호스 릴 방식으로, 화재 발생 시 상인들이 쉽게 초기 진화에 나설 수 있도록 설계됐다. 도기열 중부소방서장은 "지난해 서문시장 4지구 화재 이후 시장 화재에서는 초기 진화가 중요하다고 판단해 올 2월부터 비상소화장치 신설 계획을 진행해 왔다"며 "인근 상인들을 대상으로 장치 점검 및 사용법 특별교육도 병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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