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을 앞두고 대구경북 곳곳에서 농산물 직거래 장터가 열린다.
대구시는 추석을 맞아 지역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26일 북구 산격동 대구시청 별관 주차장에서, 30일과 다음 달 1일 이틀간 달서구 두류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오전 10시~오후 5시에 연다.
직거래 장터에서는 지역 우수 농'수'축산물과 마을기업 제품 등 160여 품목을 시중보다 최대 30% 싸게 판매한다. 시 관계자는 "직거래로 유통 단계를 줄여 저렴하게 각종 추석 선물과 차례용품을 구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직거래 장터에서는 ▷시가 품질을 인증하는 미나리수, 토마토와인, 수국차, 계란, 무화과 ▷소비자 우수 축산물브랜드 인증을 받은 대구축협 팔공상강한우 ▷특허청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등록을 한 대구사과, 반야월연근, 팔공산미나리, 유가찹쌀 ▷친환경 인증을 받은 각종 채소류를 비롯해 꿀, 한과, 구찌뽕, 참기름, 들기름 ▷수산물로는 차례용 조기, 명태포, 오징어 등을 판매한다.
시는 직거래 장터에서 5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 배송, 10만원 이상 구매 시 지역 특산품을 제공한다. 또 26일 시청 별관 직거래장터~시청 본관 셔틀버스를 오전 9시 20분부터 20분마다 운행한다.
28일 대구농협 대구본부(본부장 서상출) 주차장에서는 '내고향 농'축산물 직거래장터'가 열린다. 이곳에서는 인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과일, 채소, 정육 등 우수 농'축산물은 물론 각종 차례용품 및 햅쌀 등을 10~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서상출 본부장은 "농업인들이 생산한 우수 농'축산물을 추석을 맞이하여 유통단계 없이 소비자와 직거래함으로써 농업인들의 수취 가격을 높이는 한편 명절 소비자 물가 안정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행사를 마련했다"고 했다.
경북은 물론 서울 세종 등에서도 직거래 장터가 열린다.
경상북도는 지난주에 서울 광화문 광장과 세종시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에 참여해 경북의 농'특산물을 홍보'판매했다. '2017 추석 농'수'특산물 서울장터'에서는 27일까지 경북도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 홍보와 함께 포항'김천 등 16개 시'군이 함께 참여해 사과, 곶감, 고춧가루, 버섯 등 지역 대표 농'수'특산물 150여 품목을 최대 60%까지 할인'판매 중이다.
29일부터 3일간 포항 영일대 해상누각 광장에서는 포항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농'특산물을 시중가보다 싼 가격으로 할인해 판매한다. 28일에는 신도청 주민 편의를 위해 도청 내에서 40여 개 업체와 농가가 참여하는 농'특'축산물 할인'판매 행사를 한다.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소비자와 생산자가 상생할 다양한 추석맞이 직거래 장터가 열리고 있으니 농업인에게 도움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이용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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