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뉴스룸'에 출연한 가수 故 김광석의 부인 서해순씨가 갖가지 의혹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밝힌 가운데 공화당 신동욱 총재가 "혹 떼려다 혹 더 붙인 꼴"이라 일침을 가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제부인 신동욱 총재는 25일 자신의 트위터에 "'JTBC 뉴스룸' 서해순 출연, 자발적 해명이 국민적 의혹만 더 키운 꼴이고 혹 떼려다 혹 더 붙인 꼴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신동욱 총재는 "자기 꾀에 자기가 넘어간 꼴이고 악수중의 악수 꼴이다. 하나같이 거짓말처럼 보이는 꼴이고 파렴치함의 극치 꼴이다"라며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꼴"이라 지적했다.
앞서 서해순씨는 25일 오후 8시 JTBC '뉴스룸'에 출연해 10년 전인 2007년 딸이 죽은 사실을 알리지 않은 것과 남편 김광석씨의 죽음 등에 대해 해명했다.
서해순씨는 딸이 죽은 사실을 알리지 않은 것에 대해 "남편 식구들과 소원해졌고 알릴 경황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서해순씨는 서연양 사망 한달 뒤 미국 하와이로 건너가 살다 6개월여 지난 2008년 6월 한국에 들어와 당국에 딸 사망신고를 했으며, 신고 지연으로 과태료까지 문 것으로 알려졌다.
서연양 사망 당시는 저작권 관련 항소심 도중이었으며, 딸의 죽음을 숨긴 채로 대법원 소송까지 진행했다.
고 김광석 사망에 대해 "김광석이 누구를 만나고 와서 거실에서 맥주 한 잔을 하고 나는 방에서 잤다. 내가 계속 잤으면 모르겠는데 중간에 방에서 나오니 안 보여서 찾아나섰다. 침대 옥상올라가는 곳에 기대어 있더라. '들어가 자지 왜 여기있어'라고 밀치니 힘이 없더라. 술을 많이 마셨나 보니까 옆에 줄이 축 늘어져있고 그랬다. 응급조치를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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