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지역 유일한 전통농요인 '모전들소리'가 제58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 경상북도 대표로 첫 출전, 당당히 우승을 차지해 대상인 대통령상(상금 2천만원)을 받았다.
문경모전들소리보존회(회장 김제수)는 지난 23, 24일 경남 김해시 수릉원 일대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이북5도를 포함한 전국 시도 대표 20개 팀과 경연을 벌인 끝에 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한국민속예술축제는 현재까지 139건의 국가무형문화재를 발굴해 대한민국 민속문화 발굴의 산실로 일컬어진다.
모전들소리는 땅을 개간하기 전 산신제를 지내는 지신밟기소리를 시작으로 장정들의 힘을 겨루는 깃발싸움소리,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며 부르는 장원질소리까지 총 9마당 17가지의 신명난 소리로 구성돼 있다.
모전들소리보존회에는 이 대회에서 개인 연기상을 받은 금명효(38) 선소리꾼 등 80명이 활동하고 있다.
내년 제주도에서 열리는 제59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도 전년도 우승팀 자격으로 초청공연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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