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에테르의 꿈'은 '오이디푸스, 운명을 거부한 자'를 10월 1일(일)까지 우전소극장 무대에 올린다.
박지수, 김근영이 공동 연출했으며 연극의 기원이 된 그리스 소포클레스의 '오이디푸스왕'을 현대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냈다.
이 작품은 극단 에테르의 꿈의 '전문인 양성 워크숍'을 통해 제작됐다. 제작에 참여한 배우, 스태프들은 지난 6개월 동안 연극사, 희곡 읽기, 극작 실습, 연기 테크닉을 교육받고 기획부터 의상, 조명, 음향을 분담해 제작 과정에 직접 참여했다.
역병과 가뭄 때문에 백성들이 기아로 고통받고 있는 테바이 왕국, 오이디푸스는 재앙의 원인을 찾기 위해 처남 크레온을 신전으로 보내는데 신탁(神託)을 받고 돌아온 크레온은 선왕 시해자를 찾아야 재앙에서 탈출할 수 있다고 전해준다. 문준호, 김현주, 이동호 등이 출연한다.
평일 오후 8시, 주말 오후 4시·7시30분.(월요일은 공연 없음) 일반 1만5천원, 청소년·경로·장애인·국가유공자 1만원. 070-4151-4769.
한상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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