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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가뭄 이상기온에도 식량작황 '평년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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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농사 생산량 1∼3% 줄어들 듯…경북도 농업기술원 시 군 순회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은 25일부터 이틀간 구미, 김천 등 도내 6개 시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은 25일부터 이틀간 구미, 김천 등 도내 6개 시'군을 순회하면서 식량작물 작황과 시범사업 추진 상황을 평가했다. 경북도 제공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은 올해 식량작물 작황을 평년작 수준으로 평가했다.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올해 벼농사는 전반적인 기상 영향으로 벼 알 수가 지난해나 평년보다 적어 단위 면적당 생산량이 1~3%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는 봄철 가뭄과 여름철 폭염, 출수기의 잦은 강우 등이 벼농사에 나쁜 환경으로 작용했지만 적기에 이앙했고, 적정한 비료 주기와 물관리, 적은 병해충 등은 쌀 생산에 좋은 여건이 됐다.

밭작물은 가뭄으로 전반적으로 파종이 늦었고 초기에는 생육이 부진했다. 하지만 후기에는 비가 충분히 와 생육이 회복됐고 알이 배는 기간에 수분이 충분해 작황이 대체로 양호한 편이다.

경북도 농업기술원은 25일부터 1박2일 동안 시'군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업무담당 과장과 식량작물담당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 김천 등 도내 6개 시'군을 돌며 식량작물 작황과 시범사업 추진 상황을 평가했다.

이번 평가회에서 풍년농사를 달성해도 쌀값이 적은 문제로 농가 어려움이 가중되는 만큼 내년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생산조정제' 필요성에 공감했다. 또 벼 재배면적 줄이기를 위해 논에 다른 작물을 심는 사업과 사료용 벼 재배 시범사업 등의 인식을 높이는 방안도 모색했다.

최기연 경북도 농업기술원 기술지원국장은 "올해 식량작물 평가회를 통해 나온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공유해 내년에는 올해보다 농민 근심이 줄도록 다 같이 노력하자"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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