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채널] EBS1 TV 세계의 명화 '타이타닉' 7일(토) 오후 10시 55분

타이타닉호 침몰조차 갈라놓을 수 없었던 남녀의 비극적인 로맨스

EBS1 TV 세계의 명화 '타이타닉'이 7일(토) 오후 10시 55분에 방송된다.

1912년 북대서양의 차가운 바닷물 속에서 당대 꿈의 배라고 불렸던 '타이타닉호'가 탐사대들에 의해 발견되면서 오랫동안 감춰져 있던 비극적인 스토리가 세상에 알려지게 된다.

타이타닉호의 짧았던 항해 동안 발생한 각 사건들의 운명적인 조합은 이 '떠다니는 도시'를 죽음으로 이끌고 말았다. 항해사의 잘못된 결정, 통신 미비, 긴급 대피 절차의 부재, 구명정의 부족, 상류층의 뿌리 깊은 특권의식, 영하의 날씨, 달빛조차 없는 어두운 밤, 타이타닉호에서 발생한 여러 물리적인 문제점들, 이 모든 것으로 인해 1천500명의 남자, 여자, 그리고 아이들이 얼음 같은 바닷속에 수장되었다. 침몰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다 해도 영하의 날씨 속에 저체온증으로 죽어갔던 것이다.

17세기 엄격한 사회 질서에 숨 막혀하는 미국 상류층 로즈(케이트 윈슬렛)는 사교계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어머니와 권위적인 재벌 귀족 약혼자와 함께 미국으로 향하는 '타이타닉호' 1등실에 승선한다. 배가 출발하기 전 부두의 선술집에서 도박으로 운 좋게 '타이타닉호'의 3등실 티켓을 얻은 가난한 화가 잭(리어나도 디캐프리오) 역시 아슬아슬하게 배에 승선한다.

첫눈에 1등실의 로즈에게 반한 잭은 갑판에서 우연히 바다로 몸을 던지려 하는 로즈를 발견하고 재치 있는 언변과 행동으로 그녀의 생명을 구한다.

이 사건을 계기로 1등실의 저녁식사에 초대받게 되고 서로에게 끌리는 자신들을 발견한다. 이후 그들의 금지된 사랑은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던 '타이타닉호' 침몰조차 갈라놓을 수 없었던 세기의 로맨스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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