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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규민 오랜만의 역투…삼성, LG 최종전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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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이닝 6피안타 3실점, 박해민·강한울 물꼬

우규민의 활약은 올 시즌 기대에 크게 못 미쳤다. 그가 선발투수진에서 확실히 자리를 잡았다면 삼성 라이온즈의 성적도 더 좋아질 수 있었다. 1일 우규민은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호투했다. 애초 삼성이 바라던 모습이었다. 우규민의 활약을 발판 삼아 삼성은 10대3으로 승리를 챙겼다.

삼성은 지난 시즌 후 자유계약 선수(FA) 자격을 얻은 사이드암 투수 우규민을 잡았다. 우규민은 공 끝의 변화가 심해 타자가 상대하기 까다로운 유형. 하지만 올 시즌 그의 활약은 실망스러웠다. 이날 경기 전까지 26차례 등판해 6승 10패, 평균자책점 5.24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강점이던 제구가 흔들렸고, 구위도 좋지 않았다.

이날 우규민은 비가 쏟아지는 가운데서도 역투했다. 6이닝 6피안타 3실점으로 LG 타선을 잘 막았다. 1~3회말은 모두 3자 범퇴로 마무리했다. 투구하는 데 지장을 받을 정도로 빗줄기가 굵어지면서 제구가 다소 흔들리긴 했으나 노련하게 이겨냈다.

삼성 타선은 테이블세터 박해민(4타수 2안타 3타점), 강한울(5타수 3안타 4타점)이 해결사로 나서면서 LG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이날 선수 생활에서 마지막 원정 경기를 치른 이승엽도 4타수 2안타 2득점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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