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팝꽃 오월에…제3회 매일시니어문학상 시 특선-김종태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배고팠던 어린 시절

할아버지 밥상에 차려진

흰 쌀밥인가 싶었는데

빠져나간 내 흰 머리카락

둥글게 휘말린 하얀 세월로

몽글몽글 피었더라

수저 끝 오월이

수없이 건너갔으니

저승의 아버지

허기진 세월을 꽃으로 피운 것

오늘은

흰 쌀밥 고봉으로 담아와

저녁 노을로 비벼먹는 당신과 나

어찌 그냥 스칠 인연인가

도도하던 어제는 만나서 내려놓고

이팝꽃 그늘에서 주안상 마주하며

조금은

출렁거려도 좋을 봄 아니겠나.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의 '결혼 페널티' 개선 방침을 비판하며, 이를 만든 주체가 바로 이 대통령과 현 정권이라고 주장했다. ...
반도체 호황 속에서 SK하이닉스는 통합노조 설립을 위한 준비 모임을 시작하며 3천500명 이상의 참여가 이루어졌고, 성과급 이행을 위한 협상...
전직 SK하이닉스 직원 김모 씨가 영업비밀을 유출한 혐의로 항소심에서도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그는 중국 기업으로 이직하기 위해 회...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