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예술전용극장CT는 가족 감동극 '뷰티풀 라이프'를 12일(목)부터 11월 12일(일)까지 공연한다. 한 부부의 만남부터 결혼 생활, 노년, 그리고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역순으로 보여주며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불꽃같이 사랑했던 연애 시절, 서로에게 상처만 주며 갈등이 극에 달했던 중년 시절, 온갖 우여곡절을 겪고 난 뒤 함께 마지막을 준비하는 황혼기 등 세 가지 순간들을 계절에 비유하며 사실적으로 그려낸다.
막이 열리면 장애를 가지고 있는 부인을 남겨 두고 떠나는 남편의 쓸쓸한 모습이 등장한다. 노년에 잠시 머무르던 무대는 40대로 옮겨간다. 계절은 여름으로 넘어가고 철없는 남편과 장애를 앓고 있는 부인이 겪는 갈등을 보여준다. 잠시 후 무대는 부부가 처음 만났던 봄으로 돌아간다. 사소한 오해로 인해 비켜갈 뻔한 커플이 다시 만나 함께 사랑을 나누는 풋풋한 사랑 이야기가 전개된다.
연출을 맡은 조준 씨는 "이 작품은 대학로에서 부부선호도 1위를 기록한 연극"이라며 30, 40대 관객은 물론 이제 사랑을 시작한 20대 예비 커플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작품"이라고 말했다.
평일 오후 7시 30분. 토'일'공휴일 오후 3시, 오후 6시. 전석 3만원. 매주 월요일 휴무. 053)252-5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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