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에 1t급 전기화물차 생산공장 들어선다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이달 말 준공, 시범차량 제작

대구에서 개발 중인 전기화물차
대구에서 개발 중인 전기화물차 '칼마토'. 대구시 제공

국내 첫 1t급 전기화물차 생산공장이 이달 말 대구에 들어선다. 삼성상용차 철수 후 대구가 20년 만에 완성차 생산도시로 재도약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

대구시에 따르면 ㈜제인모터스는 올해 4월 대구 국가산업단지 내 4만여㎡ 부지에 착공한 전기화물차(차량명 '칼마토') 생산공장을 이달 말 준공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제인모터스는 울산 자동차부품기업인 ㈜디아이씨가 지난해 8월 대구에 설립한 법인이다.

제인모터스는 공장 준공 이후 다음 달까지 시범차량을 제작할 예정이다. 이어 내년 3월까지 쿠팡, CJ대한통운, 롯데글로벌로지스 등 택배회사와 공동으로 시범운행을 통해 전기화물차의 안정성과 경제성을 검증하고, 연간 3천 대 생산을 목표로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간다.

시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 중 물류회사에 우선 전기화물차를 공급하고, 하반기부터 일반인에게도 전기화물차를 공급하는 등 국내 전기화물차 시대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제인모터스는 공장 준공에 앞서 관리직과 생산직 등 30여 명을 우선 채용하는 등 생산 채비를 갖추고 있다. 내년 하반기까지 150여 명을 더 채용할 예정이다.

제인모터스는 전기화물차 생산에 대구지역 부품업체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인모터스 김성문 대표는 "대구시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한국의 전기화물차 대표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모든 역량을 쏟을 것이다"고 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제인모터스 전기 상용차 생산공장 건립으로 대구의 미래형 자동차 선도도시 육성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다"고 했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미국은 베네수엘라의 마두로 정권을 '외국 테러 단체'로 지정하고 유조선 출입을 전면 봉쇄하며 압박을 강화하고 있으며, 군 공항 이전과 취수원 이...
두산그룹이 SK실트론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의 반도체 생태계가 주목받고 있다. SK실트론은 구미에서 300㎜ ...
서울 광진경찰서가 유튜브 채널 '정배우'에 게시된 장애인 주차구역 불법 주차 신고와 관련한 경찰의 대응에 대해 사과하며 일부 내용을 반박했다.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