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구에서 주'정차 단속이 가장 많이 이뤄진 곳은 동구 신천동 옛 제이스호텔 삼거리 부근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신세계와 인접한 이곳에서는 7천564대가 적발됐으며, 동구청이 부과한 과태료는 3억256만원에 이르렀다. 이어 동구 롯데아울렛 이시아폴리스점 북문(6천518건), 달성군 죽곡휴먼시아1단지(6천517건)와 죽곡초등학교 부근(5천268건), 서구 북비산로(3천844건) 순이었다.
대구경북정보공개센터는 지난해 대구지역 주'정차 단속 현황 54만6천148건(하루 평균 1천496건)을 분석해 10일 공개했다. 정보공개센터에 따르면 전체적으로 가장 활발한 단속이 이뤄진 지역은 달서구(10만6천491건'19.4%)였다. 도시철도 1호선 진천역 환승역 입구 부근(3천506건), 이마트 월배점(2천626건), 월배새마을금고 월성지점(2천312건) 등이 주요 적발 지점이었다.
반면 달성군은 3만53건(5.5%)으로 가장 적은 수치를 기록했다. 정보공개센터 관계자는 "달성군의 경우 전체 단속의 절반 이상이 5, 6곳에서만 이뤄졌다"며 "단속이 특정 지점에 집중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각 구청은 고정식 CCTV와 이동식 CCTV, 민원 발생에 따른 수기 단속, 버스 탑재형 CCTV 등을 통해 불법 주'정차를 단속하고 있다. 적발되면 차종에 따라 4만~5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다만 자진 납부하면 20% 경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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