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도 사냥개가 행인을 공격해 상처를 입힌 사고가 발생했다.
대구 성서경찰서는 맹견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행인에게 상처를 입힌 혐의(과실치상)로 A(61)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6시쯤 달서구 두류공원에서 A씨가 데리고 나온 개가 행인 B(44)씨에게 갑자기 달려들어 앞발로 왼쪽 옆구리를 공격했다.
이 개는 사냥개인 포인터 종으로, 당시 목줄과 입마개를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게 개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은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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