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패션산업연구원 '디그라운드(D.Ground) 프로젝트'(이하 디그라운드)가 20일 '2018 S/S 헤라 서울패션위크' 서울컬렉션에서 디그라운드 패션쇼를 연다.
패션연은 이날 오후 8시 30분 서울 동대문플라자(DDP) 알림 1관에서 디그라운드 패션쇼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디그라운드는 섬유도시 대구에서 만든 섬유소재로 지역 패션디자이너의 의상 제작을 지원해 글로벌 패션 브랜드를 만드는 사업이다. 대구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이 추진한다.
이번 패션쇼는 'D.Ground is coming'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서울패션위크에서 대구 패션 디자이너들의 행보를 널리 알리려는 의미다. 대구 대표 디자이너 최복호(최복호패션), 김건이(앙디올 트렌드), 박연미(디모먼트), 박수우(수우) 등 4개 디자이너의 연합 패션쇼가 마련됐다.
대한민국 1세대 패션 디자이너 최복호는 아티스틱한 프린트와 패치워크로 '방랑'을 테마로 한 컬렉션을 선보인다. 깊은 바다를 방랑하는 자유로운 영혼과 생명을 표현하는 프린트는 쓸쓸하면서도 자유로운 삶을 비유한다.
김건이는 'Word Up'이라는 테마로 감각적이고 트렌디한 여성 오트 쿠튀르(고급 맞춤의상) 디자인 의상을 공개한다. 김건이의 브랜드 앙디올은 30~50대 여성을 겨냥하며 동서양 패션의 조화를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박연미는 모놀로그(독백)를 테마로 한 다양한 실루엣과 디테일, 컬러를 활용한 작품을 보여줄 예정이다. 박연미의 디모먼트는 미니멀 아방가르드와 모던 컨템포러리 콘셉트, 다양한 협업을 통한 예술적 감성과 차별화된 패턴 개발로 두각을 드러내는 브랜드다.
박수우는 스포츠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데일리 룩을 공개한다. 박수우의 수우는 구조적이고 중성적인 실루엣의 디자인을 콘셉트로 하는 브랜드다. 수우는 이번 서울패션위크 제너레이션 넥스트 부스에도 참가한다. 패션연 주태진 패션사업본부장은 "대구 유망 패션 브랜드를 더욱 널리 알리고자 이번 서울 패션위크에서 디그라운드쇼를 개최한다. 이번 기회로 디그라운드 브랜드들이 글로벌 브랜드로 입지를 다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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