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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내달초 서울서 트럼프와 회동…북핵 공조·FTA 논의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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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8∼15일 동남아 3개국 순방

문재인 대통령이 다음 달 초 서울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어 같은 달 8∼15일 7박 8일 일정으로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등 동남아 3개국 순방에 나선다. 순방 대상 국가 중 베트남은 올해 경주엑스포 개최지로 문 대통령 순방 기간 중 엑스포 개막식이 베트남 경제수도 호찌민에서 열릴 예정이어서 문 대통령의 참석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이후 첫 한국 방문에 맞춰 정상회담을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동아시아 순방을 위해 다음 달 초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과 중국을 잇달아 방문한다.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은 문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을 위한 출국 직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양자 정상회담은 6월 말 미국 워싱턴 D.C와 지난달 뉴욕에 이어 세 번째다.

두 정상은 회담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문제를 최우선 의제로 두고 대응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개정협상을 앞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문제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직후 출국,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와 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3 정상회의 및 EAS(동아시아정상회의)에 참석해 동남아를 무대로 각종 양자 및 다자 정상외교를 펼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우선 8일부터 10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2박 3일 일정으로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국은 한-인도네시아 정상회담 개최와 관련한 최종 일정을 조율해 조만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문 대통령은 10∼11일 베트남 다낭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 이어 13∼14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되는 ASEAN+3 정상회의 및 EAS에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동남아 순방 중 양자 및 다자 정상외교를 통해 동남아 국가들과의 협력관계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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