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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소 갔더니 "집에 가!" 입영 신검 후 귀가 늘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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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만7천500여명

병무청 신체검사에서 적합 판정을 받고 입영했으나 훈련소 신체검사에서 다시 집으로 귀가 조치된 병역 의무자가 지난해에만 1만7천500여 명인 등 해마다 입영 후 귀가자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경대수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충북 증평진천음성)이 최근 병무청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현역 입영자 64만3천312명 중 5만591명(7.8%)이 입영 직후 다시 집으로 돌아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 자료에 따르면 연도별 입영 후 귀가자는 지난해 1만7천577명으로, 2013년 7천93명에서 2배 이상 늘었으며 2014년 7천358명, 2015년 1만1천191명 등 해마다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최근 5년간 3회 이상 반복적으로 귀가하는 인원이 276명으로 나타났다. 3회 240명, 4회 26명, 5회 10명으로 조사됐다. 반복 귀가자들의 주원인은 질병으로 인한 귀가였다. 최초 병무청 신체검사 시 적합판정을 받아 입영했으나, 입영부대 신체검사에서 질병이 발견돼 귀가 조치된 것. 이들은 이후 치료를 받고 다시 입영했으나 또 다른 질병이 발견돼 귀가 조치되는 경우가 대다수이며, 같은 질병으로 귀가 조치된 일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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