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임명된 김홍진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위원장은 15일 "내년에 치러질 지방선거를 위해 무엇보다 분열된 도당을 화합하고 재건하는 게 가장 시급한 문제"라며 "통합이란 선결 과제를 해결해야 지방선거도 이길 수 있고 지역에 민주당 뿌리를 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김홍진 신임 위원장은 당초 현역인 김현권 국회의원과 경쟁했으나 중앙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와 최고위원회는 김 위원장의 손을 들어줬다. 김 위원장은 내년 경북지역 지방선거를 진두지휘하게 된다.
김 위원장은 내년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로드맵과 관련, "현재로서는 구체적인 플랜이 없다"면서도 "동토에서 40년 이상 있었고 기초의원도 상당한 인원을 배출한 전력이 있는 만큼 민주당이 앞장서서 더 바뀔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방선거 후보군 영입 문제와 관련해선 "무조건 승리가 목표다. 지역 민심이 바뀌고 있는 만큼 참신하고 일 잘하는 인물 위주로 선정하기 위해 지금도 찾아보고 있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경북 영주에서 약국을 37년이나 해왔다. 지역도 자유한국당 분위기 일색에서 많이 퇴색돼 이제는 문재인 대통령을 '사기꾼, 형편없는 인물'로 몰고 가는 어르신들도 거의 없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홍준표, 정계은퇴 후 탈당까지…"정치 안한다, 내 역할 없어"
세 번째 대권 도전마저…홍준표 정계 은퇴 선언, 향후 행보는?
[매일문예광장] (詩) 그가 출장에서 돌아오는 날 / 박숙이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