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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혜선이 해석하는 리스트의 피아노 기교<모차르트의 오페라 '돈 조반니의 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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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리사이틀 무대 꾸며, 대구콘서트하우스 22일 공연

대구콘서트하우스(관장 이형근)가 22일(일) 오후 5시 믿고 보는 명연주 시리즈 여덟 번째 무대로 '백혜선 피아노 리사이틀'을 개최한다.

대구가 고향인 백혜선은 지난 2015년 대구콘서트하우스 러시아 내셔널 오케스트라, 미하일 플레트노프와의 협연, 2016년 대구시향과의 유럽 투어에서 활약한 바 있다. 이번 공연은 세계무대 데뷔 30주년을 앞두고 4년 만에 마련한 리사이틀이다.

백혜선은 1994년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1위 없는 3위를 수상, EMI 인터내셔널 클래식에서 한국 피아니스트 최초로 음반 3개를 발매해 세계 클래식계의 관심을 끌었다. 사상 최연소 서울대 교수 임용으로 화제를 모았던 그는 10년 만에 자리를 박차고 나와 다시 한 번 주목받았다.

이번 리사이틀에서는 베토벤의 '디아벨리 변주곡'과 리스트의 "모차르트의 오페라 '돈 조반니의 회상'"을 들려준다. 베토벤은 디아벨리의 왈츠 주제를 바탕으로 특유의 유머, 비웃음, 고집, 인간미, 너그러움과 자비, 번민을 이 곡에 녹여냈다. 미묘한 변화와 장대한 구성으로 요약된 이 곡에 담긴 베토벤의 음악 세계를 백혜선의 해석으로 만난다. 이어 연주될 "모차르트의 오페라 '돈 조반니의 회상'"은 피아노의 마술사 리스트의 기교를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곡이다. 피아노가 표현하기에 가장 어려운 곡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한 음도 연주자에게 쉽지 않은 도전적인 작품으로 유명하다.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 학생석 1만원. 예매 dg티켓츠 053)422-1255/티켓링크(ticketlink.co.kr, 1588-7890), 문의 053)250-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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