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이 20일 박근혜 전 대통령 등에 대한 징계0 절차를 밟을 윤리위원회를 열 예정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윤리위에서는 박 전 대통령을 비롯해 서청원'최경환 국회의원에 대해 어떤 징계나 조치가 취해질지 주목된다.
한국당 당무감사실은 19일 9명으로 구성된 당 중앙윤리위 위원들에게 소집을 요청했다.
당 관계자는 "20일 윤리위 소집을 확정했고 위원들에게 통보했다"며 "윤리위 개최 시간은 유동적이지만 잠정적으로 오후 3시에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당규에 따르면 윤리위는 재적위원 과반수(5명) 출석과 출석위원 과반수 찬성으로 의결한다.
윤리위에는 박 전 대통령을 포함해 서청원'최경환 의원 징계안이 동시에 올라갈 것으로 알려졌다. 윤리위에서 박 전 대통령 탈당권유 징계가 내려지면 박 전 대통령은 징계 의견 통지를 받은 날로부터 열흘 동안 자진 탈당을 결정할 수 있고, 그렇지 않으면 열흘 이후 곧바로 제명된다. 다만 두 의원은 현역이기 때문에 탈당권유가 의결되더라도 바로 제명되지 않고 의원총회를 열어 재적의원 3분의 2 동의를 얻어야 한다.
홍준표 대표는 바른정당 통합파의 최소 조건을 충족하고자 23일 예정된 방미 일정 전에 윤리위를 소집한 것으로 보인다.
홍 대표는 "윤리위가 열리려면 윤리위원장이나 윤리위원 3분의 2 또는 당 대표가 징계를 요구해야 열리는데 제가 빠지고 윤리위에서 알아서 하라는 건 비겁하다고 생각돼 제가 징계를 요구하는 식으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보수를 궤멸시키고 당을 이 지경으로 만들어놓고 책임이 없다고 주장하는 것은 올바르지 못하다. 저는 그분들이 적당한 시기에 거취를 결정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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