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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사격장 오발로 민간인 피해 갈수록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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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사격훈련 간 오발로 대민피해를 입히는 사고가 해마다 늘어나는 것으로 파악됐다.

23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사격훈련 간 총탄이 사격장 외부로 날아가 피해를 입힌 사고가 2015년 1건에서 2016년 3건으로 늘었고 올해는 9월까지 4건이 발생했다.

최근에는 지난 9월 29일 경기도 화성에서 MG-50 사격 간 총탄이 인근 플라스틱 공장으로 날아가 유리창을 파손하고 창틀에 박힌 사고가 있었다. 올 2월에는 인천에 위치한 특수부대의 권총사격 간 총탄이 인근 아파트로 날아가 베란다 유리창을 깨고 방충망을 파손시킨 사고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아파트 주민들이 큰 불안에 떠는 소동이 벌어졌다. 2015년 5월에는 전북 익산에 위치한 특공여단에서 AK소총 사격 간에 총탄이 인근 민가로 날아가 차고지 지붕을 파손하고 발코니에 박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군은 피해보상 및 훈련장 폐쇄 조치를 취했다.

군은 사고 발생 때마다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보강 공사를 진행했지만 매년 오발사고는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진영 의원은 "방호벽 등 사격장 안전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않고 사격 간 안전절차 미준수로 인해 해마다 육군 사격장 오발사고가 증가하고 있고, 지난 9월 철원에서 유탄으로 인한 안타까운 사망사고도 발생했다"며 "군은 철저한 사격장 안전교육과 충분한 안전시설을 보강해 단 한 건의 오발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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