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 사이 대구에서 가정폭력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강석호 의원이 대구지방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3년 591건이던 가정폭력 검거 건수가 지난해 2천329건으로 4배가량 늘었다.
특히 2014년 697건에서 2015년 1천635건으로 급증했다. 올해는 8월까지 1천186건이다.
지난해 경우 10개 경찰서 가운데 동부서(388건),수성서(384건)가 검거한 가정폭력 사범이 전체 33.2%를 차지했다.
강 의원은 "옛날에는 가정폭력을 집안 문제로 취급했지만,가정폭력이 범죄라는인식이 확산하면서 검거 건수가 늘고 있다"며 "수사기관이 가정폭력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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