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예전의 연극 '어미'가 28일(토)부터 11월 12일(일)까지 예전아트홀(남구 명덕로 98-1) 무대에서 공연된다.
김태석이 연출한 이 작품은 오태석 작가(국립극장 예술감독)의 작품을 각색한 것이다.
일찍 결혼했지만 혼인식도 치르지 못한 채 남편과 사별했던 기구한 어미, 군대 간 아들마저 고참들의 괴롭힘 때문에 자살하자 당시 사귀던 여자 친구와 영혼결혼식을 위해 백방으로 뛰어 다닌다.
1인극이지만 배우 이미정의 30년 연기 내공이 쌓여 마치 오케스트라를 감상하는 듯 큰 울림으로 다가온다. 마당굿 형식으로 전개돼 다양한 극 전환과 배우의 변화무쌍한 연기에 빠져들 수 있다.
김태석 연출은 "가무악(歌舞樂) 소양을 갖춘 배우라도 1인 다역은 소화하기 어렵다"며 "이미정은 고도의 내면 연기를 통해 감동'재미'예술성을 모두 담아냈다"고 평가했다.
수'목'금 오후 7시 30분, 토 오후 7시, 일 오후 3시.(월'화는 공연 없음) 전석 2만원. 053)424-9426.































댓글 많은 뉴스
李대통령 지지율 54.3%로 소폭 하락…전재수 '통일교 의혹' 영향?
李대통령 "내가 종북이면 박근혜는 고첩…과거 朴정부도 현금지원했다"
'국비 0원' TK신공항, 영호남 연대로 뚫는다…광주 軍공항 이전 TF 17일 회의
'李 대통령 질타' 책갈피 달러에…인천공항사장 "무능집단 오인될까 걱정"
김어준 방송서 봤던 그 교수…오사카 총영사에 이영채 내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