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황금송이' 절도 잇따라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올해 극심한 품귀현상으로 가격이 치솟아 '황금송이'로도 불리는 송이버섯을 노린 절도사건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포항북부경찰서는 25일 야산에서 송이버섯을 훔친 혐의로 A(55) 씨 등 6명을 각각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 2명은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5일까지 북구 송라면 한 야산에서 4차례에 걸쳐 주인이 있는 송이버섯 3.6㎏(시가 2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B(56) 씨 등 3명은 지난 14일부터 24일까지 북구 송라면 야산 등에서 6차례에 걸쳐 송이버섯 45㎏(시가 1천2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다. C(46) 씨는 지난달 말부터 지난 14일까지 B씨와 같은 장소에서 9차례에 걸쳐 송이버섯 14.9㎏(시가 5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충청도 충주, 울산, 영덕 등지에 사는 이들은 송이가 생산되는 지역의 정보를 수집한 후 관리인이 없는 틈을 타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올해 송이버섯 가격이 높다 보니 절도 범죄가 증가한 것 같다"며 "야산에 자생하는 송이버섯을 산 주인의 동의 없이 무단으로 채취하는 것은 불법"이라고 했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미국은 베네수엘라의 마두로 정권을 '외국 테러 단체'로 지정하고 유조선 출입을 전면 봉쇄하며 압박을 강화하고 있으며, 군 공항 이전과 취수원 이...
두산그룹이 SK실트론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의 반도체 생태계가 주목받고 있다. SK실트론은 구미에서 300㎜ ...
서울 광진경찰서가 유튜브 채널 '정배우'에 게시된 장애인 주차구역 불법 주차 신고와 관련한 경찰의 대응에 대해 사과하며 일부 내용을 반박했다.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