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채널] EBS1 '다큐시선' 오후 8시 50분

27일 오후 8시 50분 EBS1 TV '다큐시선-육아생태보고서'가 방송된다.

여성의 사회 진출이 늘면서 육아에도 다양한 형태가 생겨나고 있다. '독박육아' '조부모 육아' '라떼 파파' '할마할빠' 등 육아 신조어만 봐도 알 수 있다.

맞벌이 부부들은 베이비시터보다 잘 알고 안전하다고 느끼는 조부모에게 아이를 맡기고 싶어한다. 자식 힘든 걸 보기 싫다는 조부모들은 황혼을 즐길 새도 없이 손주를 돌본다. 하지만 예전 자식처럼 손주를 키우기는 쉽지 않다. 할머니 할아버지는 부모 못지않은 사랑을 주지만 육아 방식에 대해선 눈치를 보게 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2030 기혼 여성 35%가 경력단절여성이고, 여성 근로자의 34.9%가 출산 후에 직장을 떠난다고 한다. '애 보러'간 여성의 경력단절은 사회적 문제가 되기도 한다. 아이 맡길 곳이 없는, 또는 스스로 선택했지만 홀로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도 할 말은 많다. 기댈 곳 없이 아이만 바라보는 독박육아맘들은 육체노동도 힘들지만, 정신노동이 더하다고 입을 모은다.

아빠의 육아휴직은 아직 낯설다. 그래도 육아에 열광하는 아빠들이 생겨나는 건 반가운 일이다. 육아일기를 쓰는 아빠, SNS에 아이 사진을 올리고, 아이와 교감하려는 아빠의 모습도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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