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임고서원서 제14차 포은학술대회

이달 20일 포은학회 전국학술대회 참석자들이 영천 임고서원 포은연수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달 20일 포은학회 전국학술대회 참석자들이 영천 임고서원 포은연수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14차 포은학회 전국학술대회가 이달 20일 영천 임고서원 포은연수관에서 열려 정몽주 배향서원을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사)포은선생숭모사업회와 임고서원 충효문화수련원 주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는 안장리 포은학회장, 한명동 포은선생숭모사업회 이사장, 김영석 영천시장, 김명환 충효문화수련원장, 학자, 유림,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포은과 포은학 그리고 서원향사'를 주제로 기조발표한 이민홍 성균관대 명예교수는 "포은은 성리학을 관념론이 아닌 실천궁행의 학문으로 인식했다"며 "포은학은 절의에 근거해 시대를 초월, 전승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임고서원의 위상과 포은'(우인수 경북대 교수), '숭양서원의 성쇠와 포은'(지두환 국민대 교수), '충렬서원에서의 포은 숭모활동'(한재훈 연세대 연구교수), '오천서원에서의 포은 숭모 연구'(박종수 대구가톨릭대 연구교수), '고려말 문인들의 포은에 대한 인식'(어강석 충북대 교수) 등의 주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앞서 이달 19일 임고서원 충효문화수련원에서는 영천시민극단 '별의별씨어터'와 퓨전국악그룹 '공명'이 포은의 삶과 사상을 소재로 이미지음악극 '몽'(夢)을 공연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