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과 현진건문학상 운영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는 제9회 현진건 문학상에 하창수 작가의 '철길 위의 소설가'가 대상에, 심봉순 작가의 '제천'이 우수상에 당선됐다. 하창수 작가는 1960년 포항 출생으로 1987년 '문예중앙' 신인 문학상을 통해 등단했으며, 장편소설 '차와 동정' '죽음과 사랑' '허무총'을 비롯해, 중단편집 '지금부터 시작인 이야기' '수선화를 꺾다' '서른 개의 문을 지나온 사람' 등을 펴냈다. 심봉순 작가는 강원도 태백 출생으로 2007년 '문학시대'를 통해 문단에 나왔다. 장편소설 '방터골 아라레이', 단편소설집 '소매각시' '라스베가스로 간다' 등이 있다. 심사는 소설가 이수남, 이승우, 권지예 씨가 맡았다.
현진건 청소년 문학상에는 권가현(경북여고 1학년) 양의 '꽃의 장례식'이 교육감상에 당선됐다. 현진건 소설 독후감 청소년부에는 김수연(신수중 3학년) 양의 '빈처와 가난한 마음'이 최우수상에 당선됐다. 현진건 소설 독후감 일반부에는 황정애 씨의 '운수 좋은 날에 부쳐'가 대상에 당선됐다. 심사는 소설가 이연주, 윤중리, 박옥순, 이룸 씨가 맡았다.
제9회 현진건 문학상 시상식은 11월 1일 오후 6시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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