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영화가 브라운 관 나들이에 나섰다.
지난 28일 방영 된 OCN 오리지널 '블랙' (극본 최란, 연출 김홍선 고재현, 제작 아이윌미디어) 5화에서 소피아 역으로 첫 등장한 서영화는 소름 돋는 연기력으로 남다른 존재감을 뿜어냈다.
준이의 생모이자 술집작부로 출연한 서영화는 파격적인 연기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는 올림머리와 톡톡튀는 말투, 과감한 의상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씬 스틸러를 자처했다. 특히, 자신을 창피해하며 원망 섞인 악담을 퍼붓는 아들 준이를 부지깽이로 내리치며 "죽어. 죽어. 너 같은 자식 필요 없어!!" 라고 광기 어린 분노를 표출하는 모습은 섬뜩함을 자아내기도.
브라운 관에 첫 발을 내딛은 서영화는 연극 무대에서 연기를 시작한 17년 차 베테랑배우. 2000년 영화 '하월'로 스크린에 데뷔, 40여 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단단한 연기내공과 자신만의 매력을 지닌 '충무로의 소금' 같은 존재로 정평이 나있다.
서영화는 대,소작을 가리지 않고 좋은 작품에 주저 없이 출연하는 의식 있는 배우로 이름을 알린 바. 최근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죄 많은 소녀'가 제 22회 부산 국제 영화제에서 '뉴 커런츠 상'을 수상하며 다시 한 번 '믿고 보는 배우'임을 증명했다.
'블랙'을 통해 드라마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 일으킨 서영화는 다양한 작품을 통해 팬들을 찾을 예정이다. OCN 오리지널 '블랙'은 매주 토,일 밤 10시20분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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