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완벽을 추구하는 현악 4중주단, 다음달 1일 대구콘서트하우스

유명 연주자·교수 모여 결성, '미켈란젤로 스트링 콰르텟'

미켈란젤로 스트링 콰르텟. 대구콘서트하우스 제공
미켈란젤로 스트링 콰르텟. 대구콘서트하우스 제공

세계적으로 유명한 연주자, 저명한 교수들이 뭉친 현악 4중주단 '미켈란젤로 스트링 콰르텟' 공연이 11월 1일(수)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열린다.

실내악의 꽃으로 불리는 현악 4중주로 전 세계 무대를 누비는 이들은 2002년 결성됐다. 빼어난 레퍼토리를 연주하고자 의기투합한 앙상블답게 템포, 표현 등 모든 음악적 연출에서 완성도 높은 공연을 자랑한다. 오이스트라흐의 계보를 잇는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쾰른 국립음대와 제네바 음악원 교수 미하엘라 마틴, 파가니니 콩쿠르 우승에 빛나는 다니엘 아우스트리치가 두 대의 바이올린을 맡고, 크론베르크 아카데미, 암스테르담'제네바 음악원 교수이자 세계적 비올리스트 노부코 이마이와 스웨덴의 대표적인 첼리스트이자 한스 아이슬러 음대, 크론베르크 아카데미 교수인 프란츠 헬머슨으로 구성됐다.

이번 내한공연에서는 세 작곡가의 작품이 연주된다. 현악 4중주를 폭발적으로 발전시킨 하이든의 '일출', 체코 출신 드보르자크가 미국에 있는 동안 고국에 대한 그리움과 신대륙 자연의 웅장함을 그린 '아메리칸'과 슈베르트의 어두운 정신과 삶을 반영한 음악적 자서전 '죽음과 소녀'가 연주된다.

전석 3만원. 예매 대구콘서트하우스(concerthouse.daegu.go.kr), dg티켓츠 053)422-1255, 티켓링크(ticketlink.co.kr, 1588-7890). 문의 053)250-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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