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9년 연속 국비 3조원 확보라는 숙제를 풀기 위해 국회에 현장캠프를 가동하는 등 총력전에 나섰다.
30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는 내달 1일부터 홍의락 더불어민주당'곽대훈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실에 '국회 현장캠프'를 차린다. 이를 통해 12월 2일까지 예정된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대구시의 증액 필요 사업들이 모두 반영될 수 있도록 힘을 쏟는다고 시는 설명했다.
김승수 행정부시장'김연창 경제부시장 투톱 체제로 구성된 대구시 국회 현장 대응팀은 이곳에서 한 달간 상주하면서 대구시 주요 사업들의 증액 타당성 및 당위성 개발 등에 나설 예정이다.
시는 이번 국회 심의 과정에서 총 91개 사업에 국비 5천330억원 증액을 목표로 삼았다. 대통령 공약이자 지역 최대 숙원 사업인 도청이전터 개발사업(1천억원)과 한국 뇌연구원 2단계 건립(169억원), 국제적인 물산업 허브도시 육성(3억원), 물산업 유체성능시험센터 건립(120억원), 국가첨단의료허브 조성을 위한 국가심장센터 건립(12억원), 노사 평화의 전당 건립(20억원), 다사~왜관 광역도로 건설(340억원), 대구권 광역철도 건설(220억원) 등이 대구시가 반드시 해결해야 할 주요 증액사업이다.
권영진 대구시장도 기획재정부 등 주요 부처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등과 따로 만나 시의 주요 사업에 대한 타당성 및 예산 반영 필요성에 대해 적극적으로 설득'요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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